거창군, 지역문화종합지수 전국 TOP 10에 이름 올려 [거창소식]

거창군, 지역문화종합지수 전국 TOP 10에 이름 올려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2-17 20:56:23
거창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하는 지역문화종합지수 전국 군부 5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문화종합지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서 2012년부터 매 3년마다 시행하며,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광역․시․군․구 단위로 상위 10개 지역을 발표한다.


이번 지역문화실태조사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등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 3개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거창군은 문화예술인과 문화전문인력 등 풍부한 문화 활동인력, 자체 문화예술 공연을 비롯한 기획사업 시행 등 지역민을 위한 문화향유 확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활동가 양성 및 문화공연 지원, 자체 문화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전문가, 지역주민, 행정이 서로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전반적인 문화향유의 저변 확대가 이루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거창군의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예술인과 예술단체에 대한 특별지원사업 등 선제적 위기 대응은 전국 자치단체의 문화예술인 활동지원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문화종합지수 전국 군부 5위의 성과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민의 높은 문화열망과 문화 저변확대에 주력한 군정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은 변화하는 시대적 여건에 맞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안전 지수 UP! 중대재해 처벌지수 Zero!

거창군은 17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군민들의 이해를 효과적으로 높이고자 타시군과 차별화 된 홍보방법으로, 구인모 거창군수를 첫 번째 주자로 내세운 중대재해처벌법 홍보 챌린지를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 재해로부터 시민과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안전·보건 조치를 위반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와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온 국민과 기업의 주목을 받으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 채석장 붕괴사고에 이어 성남시 판교 신축공사 추락사고로 노동자들이 숨지는 중대재해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사람들의 위험인식과 홍보가 매우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군은 사고 예방 및 안전에 대한 전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안전지수 UP! 중대재해처벌지수 Zero!’ 라는 문구를 가지고 챌린지를 시행했으며, 첫 번째 주자로 시작한 구인모 군수는 이어 두 번째 주자로 김종두 거창군의회 의장을 지목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도시 거창이라는 비전 아래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를 통하여 거창군민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도록 중대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경남 군부 최초 산업보건의 이경수 교수 위촉

거창군은 17일 군청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경상남도내 군부 최초로 산업보건의를 위촉했다.

거창군은 산업보건의로 영남대학교 예방의약과 전문의 이경수 교수를 위촉했으며, 위촉 과정에서 해당과 전문의를 찾기가 어려워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위촉을 의뢰해 이경수 교수를 추천받았다.


산업보건의 위촉은 지난 1월 27일 시행된「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은 반드시 선임하도록 하는 규정에 따라 위촉했으며, 산업보건의 선임대상은 직업환경의학과 또는 예방의학과 전문의가 해당된다.

이경수 산업보건의는 군 현업업무 종사 공무원, 공무직과 기간제 근로자의 건강진단 결과를 검토하고 그에 따른 건강보호 조치 및 건강 장해 원인 조사, 재발 방지 등 근로자 건강증진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경남 군부 최초로 산업보건의를 위촉하여 군 소속 현업근로자의 안전하고 건강한 직장생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거창군을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어가도록 산업보건의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겨울 가뭄에 따른 농작물 생육상황 현장점검

거창군은 최근 장기간 겨울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농작물 생육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 결과 딸기·화훼 등 시설 재배작물은 개별 관정을 이용한 관수 등으로 피해가 없었고, 주요 동계작물인 양파‧마늘의 경우 일부 필지에서 가뭄이 우려되나 용수량이 확보된 상태였으며, 사과‧포도 등 과수는 휴면기의 생육상황으로 가뭄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양파재배 농가에서는 겨울철 관수 시 동해가 걱정되기 때문에 기상상황에 따라 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과수 농가는 지난해 12월에 충분한 관수로 토양수분이 적정한 상태이며, 현 시점에서 관수 시 오히려 동해를 입을 수 있어 기상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다.

거창군은 가뭄피해 사전예방을 위해 양파‧마늘 등 노지채소의 경우 건조한 포장은 짚, 왕겨 등을 덮어 수분 증발을 방지하고, 사과‧포도 등 과수의 경우 극심한 과원 건조 시 따뜻한 한낮에 관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기상상황을 지켜보면서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단과 협력하여 가뭄 대비 영농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고 전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66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6일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66명이 확진됐다.

확진자 66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4명, 수동감시 중 확진 8명, 관내 확진자 접촉자 10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이다. 


확진자 중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PCR 검사 결과 확진된 수는 52명이다.


◆가북면지사협, 어르신 삶을 녹인 ‘산골마을 차차차’ 책자 발간  

거창군 가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정희, 이주영)는 공동체 활성화사업으로 각 마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산골마을 차차차’를 발간했다.

‘산골마을 차차차’는 가북면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은 초등학생들의 그림 작업이 얹혀 완성된 합작품이다. 산골마을 어르신들의 애절한 삶과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합작으로 진솔한 생명력, 재미와 감동을 함께 전해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이 책자는 거창군이 추진하는 ‘온봄공동체사업’의 재정지원으로 발간했으며 각 마을 경로당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이주영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애써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고 말 가북면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탄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던 삶을 그대로 드러내 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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