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에 참가한 축구 및 야구부 10팀(약 300명)이 동계훈련을 통해 체력과 기량을 쌓음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주고 있다.
달성군이 동계훈련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각종 체육시설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축구 전지훈련 메카인 달성 종합 스포츠파크는 경부·중부내륙·광주대구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14만 4400㎡ 규모에 주·보조 경기장, 테니스장,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 최고의 체육시설을 갖추고 있다.
45만 428㎡ 면적에 인조잔디 3면 등 총 4면의 야구장이 있는 강변야구장에서는 올해 3개 팀 110여 명의 선수가 훈련에 참여했다.
전지훈련팀들이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인 호텔 아젤리아 역시 특급호텔 수준의 쾌적한 객실과 시설대비 저렴한 숙박비용, 양질의 식사제공, 선수들을 위한 맞춤형 무료 세탁실 운영,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으로 경기, 강원, 전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이 찾고 있으며, 재방문율 또한 매우 높다.
달성군은 이번 동계 전지훈련 참가팀의 숙식비, 시설 이용료 등을 합산하면 약 1억 40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동계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달성군의 우수한 체육시설을 홍보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선수단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