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제주관광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전문대학 공유·협력 확산”
계명문화대와 제주관광대는 지난 16일 제주관광대에서 전문대학 공유·협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과 제주관광대 김성규 총장 등 양 대학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산학협력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 및 성장 협력 ▲양 대학교 강점 분야를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상호 협력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협력 ▲전문대학 산학협력단 산학협력 상생모델 구축 ▲미래 신사업 및 사회수요 맞춤형학과 개발을 위한 협력 ▲현장실습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상호 교류 및 지원 ▲산업체에 대한 맞춤형 기술지원 및 애로기술지원 공동 대응·협력 ▲산학협력 과제 발굴 및 공동 대응과 성과 확산 ▲산학협력 활성화에 필요한 자료 및 정보 등의 상호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승호 총장은 “우수한 인프라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양 대학은 앞으로 미래 신산업시대에 맞춰 공동사업 발굴 및 지원은 물론이고 대학의 상생과 협력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제주관광대와의 협약에 앞서 지난 15일 더케이제주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최근 산학연 연계 업무협약 확대를 통해 사회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대, 반도체융합인재장학금 수여식 개최…다각도 평가 통해 23명 선발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이 지난 17일 경산캠퍼스에서 ‘반도체융합인재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반도체융합인재장학금은 지난 2021학년도 2학기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에서 개설한 교육과정 이수자 중 수업 참여와 학업성취 등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이번 행사는 반도체 관련 교육과정 이수자를 대상으로 수업 활동 참여도 및 성취도 등에 대한 심사위원의 다각도 평가를 통해 총 23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반도체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반도체 분야 인재로서 성장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기 대구대 차세대반도체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은 “누구나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진로를 탐색하고 반도체 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므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으며, 대구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은 ‘차세대반도체’ 컨소시엄을 구성, 오는 2026년까지 약 8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반도체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과·비교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영남대 총동창회, 모교 발전기금 4억 3천만원 기탁
영남대 총동창회가 모교 발전기금 4억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지난 15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영남대 총동창회 2022년도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이 최외출 영남대 총장에게 모교 발전기금 4억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2억 원 기탁에 이어 올해에도 정기총회 자리에서 최 총장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정태일 전 영남대 총동창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대학을 둘러싼 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위기 극복을 위해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 동창회에서도 모교와 후배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총동창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코로나 극복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을 돕기 위해서다.
정태일 전 총동창회장과 동창회 임원들을 비롯한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당초 모금 목표액인 3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4억 3000만 원이 모금돼 이번에 대학에 기탁한 것이다.
영남대는 최 총장 취임 후 학생, 교수, 직원, 총동창회 등 대학의 모든 구성원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우수학생 모집 및 대학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학 구성원 전원이 동참한 가운데 공동협력선언을 한 바 있다.
이 같은 화합의 노력은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 준 것은 물론, 지난 1월 진행된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5.13대 1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올해 영남대는 개교 7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다. 모교의 발전을 응원해주는 27만 동문이 있기에 앞으로 펼쳐질 75년이 더욱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발전기금을 소중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전기금을 전달한 정태일 한국OSG주식회사 회장은 제40대부터 제41대까지 4년간 총동창회장직을 수행하고 지난 16일 임기를 마쳤다.
대경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선정
대경대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대구경북권 창업중심대학(대구대) 협력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 내부의 창업 열기를 대학 밖으로 확산하고 창업 초기 단계에 집중 된 청년 창업생태계를 개선해 대학을 지역청년 혁신창업의 거점이자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기 위해 전국 6개 대학을 창업중심대학으로 지정했다.
대경대는 대구경북권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된 대구대의 협력대학(경북 남부권: 대경대, 경일대 / 동부권: 포항공대 / 서부권: 금오공대 / 북부권: 안동대 / 대구권: 영진전문대)에 선정됐다.
앞으로 지역 창업문화 확산과 학생 창업자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창업중심대학과 공동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5년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 협력대학으로서 사업에 참여 할 예정이다.
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창업중심대학 협력대학 선정을 계기로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