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12개교 선정

대구교육청,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12개교 선정

기사승인 2022-02-23 13:56:47
2021년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 우수교인 경북공고 학생들이 실습실 창업동아리 수업을 준비하는 모습. (대구교육청 제공) 2022.02.23
대구시교육청은 특성화고에 비전을 설정하고 대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2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신입생 충원, 학업중단 예방, 취업률 제고 등 체질 개선이 필요한 특성화고에 비전을 설정해 대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 공개모집을 통해 특성화고 12교를 선발했으며, 선발된 학교에는 프로그램 운영비, 환경구축비 등으로 사용 가능한 예산을 교당 평균 1억 6000만 원씩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먼저 ‘가고 싶은 학교’는 신입생 충원율 향상을 위해 학교 특성을 고려한 비전 설정, 중학생 진로체험, 학부모 교육 등을 실시한다. 

선발된 학교는 ▲가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실력을 키우는 학교 ▲꿈을 이루는 학교 등 학교 여건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집중 육성한다.
  
‘머물고 싶은 학교’는 학업 중단 학생을 줄이기 위해 유휴공간 리모델링, 자율동아리 활성화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인다.

‘실력을 키우는 학교’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명장을 활용한 기술 전수, 취업 마인드 제고 등을 통해 직무역량 강화, 국내외 취업 및 창업을 선도한다.

 ‘꿈을 이루는 학교’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위한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은 2020년 9교로 시작했으나, 학교 환경 개선, 신입생 충원률이 높아지는 등 운영 성과가 좋고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가 높아 2021학년도에는 11교, 2022학년도에는 12교로 확대 운영한다.

선발된 학교에는 담당교사 워크숍, 서면컨설팅, 학교 현장컨설팅, 중간 평가회, 대구경북 권역별 협의회 등을 통해 각 학교의 계획 및 운영 상황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특성화고가 학교에 적합한 비전을 설정하고 체질을 개선해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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