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위기에 처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5일 시청 별관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자동차산업 상생특별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미래차 전환에 따른 생산 감소 등으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소재한 자산규모 5000억원 미만 자동차 부품기업으로, 보증비율(100%), 보증료 감면(0.3%p)의 우대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규모는 기업당 30억원 이내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우 완화된 보증심사를 적용받으며, 신청과 상담은 3월부터 기술보증기금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상생보증특별 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와 미래차 전환 가속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애로가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술보증기금 등 지역의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