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도건우(50·무소속) 후보는 지난 25일 남구 대명동 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고 중·남구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홍준표 국회의원과 이언주 전 국회의원, 이동희 전 대구시의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 후보는 “국회의원이 되면 ‘전통시장 및 상권 활성화 특별법’을 만들어 대형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리겠다. 소상공인 대출이자를 제로화 하고 임대료와 인건비 등 필수 경상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구 미군부대 전면 이전하고, 중구와 남구를 중심구로 통합하고, 시청사를 현 위치에 존치하도록 공론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준표 의원은 격려사에서 “도 후보는 나를 도와줬기에 그 빚을 갚기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중·남구에도 재선, 3선을 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바 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감사원 부감사관,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등을 역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