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 가까운 진화작업 끝에 불길을 잡았던 대구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의 불이 밤사이 되살아났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7시 42분께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 계곡부 7부 능선 바위틈에서 숨어 있던 불씨가 되살아나, 13시간째 진화 중이다.
산림 및 소방당국과 지자체는 소방헬기 6대와 차량 29대 인력 78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당국은 주택과 시설물 피해를 막기 위해 방화선 구축을 마쳤으나 급경사 지역에 불이 났고 산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불씨가 되살아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