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세 급증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중대재해 사전예방, 주요현안 사업에 초첨을 맞춰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 세출예산 증가 내역을 보면 △국토 및 지역개발분야가 8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림해양수산 분야 48억원 △사회복지 분야 37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7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으로는 △함양읍 지중화사업 8억원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14억원 △광평천 정비사업 15억원 △구양천 정비사업 15억원 △댁내 마을무선방송장치 구축(2차) 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번 1회추경 예산안은 3월 11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268회 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함양군, ‘유림면 마을이장단’ 치매노인 실종자 찾기에 동참
함양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유림면 마을회관을 비롯해 인근 상가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치매등대지기 지정 및 현판 부착을 완료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5일 유림면사무소 협조를 얻어 비대면 서면 이장회의 시 치매등대지기 사업 홍보를 실시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인근 상가에도 함께 홍보한 바 있다.
‘치매등대지기’는 △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실종자 사진과 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수신 △ 등대지기 업체는 주변 탐색 및 치매노인 발견 시, 경찰청 실종신고 등 치매노인 실종예방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치매등대지기 이외에도 ‘실종경보문자’ 제도가 있으며 이는 실종아동법 개정으로 지난 2021년 6월 9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18세미만 아동·지적장애인·치매환자 등 실종사건 발생 시 재난문자와 같이 지역주민 대상으로 실종자에 대한 정보를 휴대전화 문자 메세지로 전송, 지역주민의 실종자 발견 제보를 받는다.
◆함양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해피클린청소’ 개소식 개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자활의지로 열심히 살아가는 저소득층에 희망을 주는 함양자활기업 제7호 ‘해피클린청소’가 개소했다.
함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상미)는 28일 오전 함양읍 교산2길 19 해피클린청소 사무실에서 지역 의원 및, 해피클린청소 대표, 자활참여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갖고 새 출발을 축하했다.
자활기업 7호점인 ‘해피클린청소’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저소득층 자활 참여자들의 노력으로 창업한 신규 자활기업으로, 2018년 자활사업단으로 출발해 4년 만에 당당히 기업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해피클린청소는 기술교육을 받은 전문 인력이 관공서, 아파트. 빌라 및 주택에 대해서 청소, 소독, 방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혜정 대표는 “어려운 여건을 딛고 자활기업으로 거듭나게 된 만큼 앞으로 안정적인 운영으로 참여주민이 더 희망차게 생활하고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