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용노동부의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청년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청년고용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해부터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시청년센터와 함께 지난 2월 공모에 참여, 2월 28일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 등을 직접 발굴·모집해 ▲사회활동 참여의욕 고취를 위한 1:1 상담, 취업역량강화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인센티브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과 연계해 취·창업을 지원해준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대구시와 동구, 수성구, 달서구가 함께 선정됨에 따라 지역에서는 총 1150명의 구직단념청년이 지원을 받게 됐다. 이는 서울시를 제외하면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이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 함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4월부터 지역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업해 지역의 구직단념청년 등을 적극 발굴·모집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함께 선정된 3개 구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구직 의욕을 상실한 지역의 청년들이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계기로 다시 취업 의지를 다지고 성공적인 사회진입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식품제조업소 식품박람회 참가비 100만원 지원
대구시는 식품제조업소 20개소를 대상으로 연내 개최되는 국내 식품박람회 참가 부스비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대상자를 공개모집 중으로 예산 2000만원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대구시에 소재하고 영업등록(신고)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식품제조업소로서 타 기관 및 단체에서 동 행사 참가에 따른 지원금을 받았거나 지방세 체납 또는 최근 2년간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대구시 위생정책과에 방문 또는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