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오전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산불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진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추진 중인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과 산불 조기진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가창지역에 5일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지만, 전국적인 동시다발적 산불로 추가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산불이 민가와 군부대로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주민들께 상황을 공유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 지역 사전투표율이 33.9%로 낮지만 대구지역은 사전투표율이 낮아도 본투표 때 투표율이 많이 올라가곤 했다”며, “본투표 때에는 대구시민 모두가 소중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모든 시민이 투표장에서 문제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철저히 투표소 관리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큰 전시컨퍼런스 행사가 될 세계가스총회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인 세계가스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더 박차를 가해달라”고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