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공약집을 우편함에 배포하는 방식이 아니라 손글씨 메모를 공약집에 하나하나 부착해 거리의 시민들에게 직접 나눠주고 있다.
동구갑 선대위 측은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공약집이 길거리에 그냥 버려지는 문제에서 손글씨 메모를 착안했다”며 “손글씨 메모를 붙인 이후로 배포했을 때 확실히 버려지는 일이 줄어들고 읽어보는 일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서재헌 동구갑 상임선대위원장은 “투표도 물건을 살 때처럼 공약집을 꼼꼼히 읽고 비교해서 선택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막연히 정당만보고 선택하는 투표 형태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