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한복문화 활성화와 한복의 일상화, 대중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밀양시의 한복문화를 확산하고자 시행했다.
시는 사업비 1억8000만원(국비 9000만원, 시비 9000만원)을 투입해 올 11월까지 다채로운 한복 프로젝트 운영과 홍보에 주력한다.
'밀양, 한복 이야기를 이어가다'는 주제로 장소를 잇고, 세대를 뛰어넘고, 사람을 연결하는 컨셉으로 지역의 고유 문화자산과 한복문화를 결합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총 10개 사업으로 구성했고, '장소이음'으로 관광명소를 잇는 한복 투어, '세대이음'으로 한복 바로입기 챌린지, '생활이음'으로 한복 근무복 착용,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한다.
'인물이음'으로 밀양의 역사적 인물을 통한 시대별 복식 이음을 선보이고, '문화이음'을 통해 한복과 한옥, 공연의 환상적인 앙상블도 추진한다.
거점장소인 미리미동국에서는 영남루, 의열테마거리 등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복식을 체험할 수 있고, 규방공예 등과 결합해 시내권역 관광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상습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기간 운영
밀양시가 상습·고질 체납차량이 증가하자 오는 10일부터 5월 말까지 체납차량 번호판 집중 영치기간을 운영한다.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2회 이상(관외 3회 이상) 체납한 차량, 자동차 과태료 체납기간이 60일 이상 경과하고 30만원 이상 체납한 차량이다.
올해부터는 체납차량 검색서비스 구축으로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CCTV영상과 체납차량 분포지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체납자에 한해서는 분할 납부할 때는 자동차 번호판 보관과 공매를 한시적으로 미루고, 자동차를 직접 생계목적으로 사용할 때는 번호판 보관을 일시 해제할 계획이다.
◆밀양문화재단, 밀양8경 주제 사진전 개최
밀양문화재단은 오는 20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기획초대 전시 <올해의 추천작가 조망전> '박광률·어중희·오상국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자 지역 사진예술계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는 박광률, 어중희, 오상국 작가를 초대한 전시로 밀양 8경을 주제로 한 사진 작품 등 총 120점의 '밀양 풍경 사진 작품'이 공개된다.
박광률 작가는 밀양의 아름다운 풍경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진 작품으로 활동해 왔고 '위양지 풍경사진'으로 제2회 경상남도 관광사진 전국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어중희 작가는 밀양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 작품으로 밀양사계절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오상국 작가는 '만어사 일몰'을 통해 밀양관광겨울 전국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
재단 관계자는 "밀양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노력해온 지역 사진작가의 열정 덕분에 밀양의 여러 관광지가 풍경 사진 촬영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이번 사진 전시는 밀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자리에 모은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