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취약계층에 소방용품 무상보급 외 [대구소식]

화재취약계층에 소방용품 무상보급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3-10 17:51:12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3.10

대구시는 화재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의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주거공간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6000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은 당초 소방안전본부가 소외계층 안심주택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2021년까지 7만 2671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했다. 

또 소방용품 설치 후 5년 이상 경과된 가구를 점검하고 노후되고 내용연수가 경과한 시설을 교체하는 사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최근 5년간 평균 188건 발생하던 화재가 2019년 183건, 2020년 180건, 2021년 145건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최근 5년 평균 4.2명으로 화재로 인한 전체 사망자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처럼 일반주택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에 취약하므로 일반주택에 대한 소방시설 확대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시는 취약계층 거주 주택의 화재 예방과 조기 진화를 위해 시민안전실이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구입하고 소방안전본부가 설치․보급 등 관리를 하는 협업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에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 주택용 소방시설이 꼭 필요하다”며, “소방용품 무상보급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선포식 개최


대구시와 대구권 소재 17개 지역대학은 오는 11일 시청에서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 극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상생협력 선포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대구시와 대학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체계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 및 4차 산업혁명 등 다가오는 미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방소멸과 지역대학의 위기극복을 위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이다.

행사는 선포식 개최에 따른 추진경과 보고와 ‘대구경북 지역사회와 대학의 상생발전’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연구원의 발표, 대구시-지역대학 간 상생협력 선언문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된다. 

상생협력 선언문에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 공식화 △지역대학 육성 정책포럼 지속 개최 및 논의된 안건 정책반영 △대구경북지역학 교양강좌 확대 △대학 협력사업 참여 및 전국 최초 대학생 지원센터인 (가칭)대구글로벌플라자의 성공적 운영 협조 △대학 간 공유강화와 시민사회 및 지역산업계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발전 견인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소멸과 지역대학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더 늦기 전에 지역사회와 대학이 힘을 결집해 ‘인재양성→취・창업→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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