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넘게 이어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지난 10일 오후 5시께 달성군 가창면 오리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 면적만 약 28㏊에 이른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28일 오후 2시 10분께 1차 진화됐다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재발화됐다. 이후 지난 4일 오후 5시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피해 면적은 11㏊로 추정된다.
두 산불이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105대와 진화인력 6700여명이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11일 두 지점에 헬기 12대, 진화차 10대, 소방차 14대와 소방 등 110여 명을 투입해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