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창 산불 39㏊ 태우고 13일 만에 주불 진화

대구 가창 산불 39㏊ 태우고 13일 만에 주불 진화

기사승인 2022-03-11 16:26:56
지난 26일 최초 발생한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산불이 13일만에 진화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2.03.11

10일 넘게 이어진 대구 달성군 가창면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림당국은 지난 10일 오후 5시께 달성군 가창면 오리 산불의 주불을 진화했다고 11일 밝혔다. 피해 면적만 약 28㏊에 이른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9시께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 처음 발생한 산불은 28일 오후 2시 10분께 1차 진화됐다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재발화됐다. 이후 지난 4일 오후 5시께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피해 면적은 11㏊로 추정된다.

두 산불이 2주 가까이 이어지면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105대와 진화인력 6700여명이 투입됐다.

산림당국은 11일 두 지점에 헬기 12대, 진화차 10대, 소방차 14대와 소방 등 110여 명을 투입해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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