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 대학생 정착지원금 접수 시작 외 [대구소식]  

전입 대학생 정착지원금 접수 시작 외 [대구소식]  

기사승인 2022-03-13 14:58:17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2022.03.13

대구시는 지역에서 생활하는 타 지역 출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입 대학생 정착지원금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입일 기준 1년 전부터 타 시․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다가 올 1월 1일 이후 대구시로 전입한 대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 1만명으로, 대학원생과 휴학생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대구시 민원공모홈서비스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액은 1회 20만 원씩 6개월마다 총 4회 최대 80만원까지이며, 1차 지원금은 신청 익월 20일경 지급된다.

전입유지 및 재학 조건이 충족되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6개월마다 20만 원씩 총 4회 지급된다. 

정착지원금은 지역화폐인 대구행복페이로 지원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을 계획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생활을 지원하고, 대구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적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음식을 알릴 시민 기자단 모집

2022 대구음식 시민기자단 2기 모집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03.13

대구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음식의 브랜드화 및 외식업계 활성화에 기여할 시민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민 또는 대구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모집 분야는 식품 외식 관련 블로그 기자 20명, 영상 기자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민 기자단은 현장취재를 통해 기사를 작성·홍보하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편집해 트렌디한 콘텐츠를 제작·홍보한다.

특히 올해는 자유주제 기획·취재뿐만 아니라, 팀별 취재미션(공동제작)을 신설해 시민 기자단의 취재 방법의 전문화 및 다양성을 도모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구 음식 시민 기자단에 선발될 경우, 올 12월까지 각종 취재 미션을 비롯해 대구 음식을 주제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게 되며 취재 활동에 따른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음식홈페이지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에서 지원서 등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20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 쇼크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지역의 식품·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시민 기자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확대


대구시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백신(HPV) 무료접종 대상자가 기존 만 12세 여성청소년에서 만 13~17세 여성청소년으로 확대되며,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에게도 무료접종이 확대 실시된다고 13일 밝혔다.

연령별 접종 횟수는 만 12~14세는 2회, 만 15~17세 및 만 18~26세 저소득층은 3회 접종 대상이며,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비용지원 횟수는 조정된다.

지원백신은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이며, 기존 지원대상인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는 예방접종비와 건강상담이 지원되고, 확대지원 대상자는 예방접종비만 지원된다. 

HPV 예방접종 백신은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의 백신으로 이번 국가예방접종 무료접종 확대 실시로 부담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접종의료기관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고, 주소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의 경우 15~34세 여성에서 발생하는 암 가운데 3번째로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등 여성에서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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