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시와 제일병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산후조리와 요양을 위해 앞으로 5년간 상호 협력한다.
밀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전체면적 523.99㎡에 지상 2층 규모다.
사업비는 총 30억원을 투입했고 도비 10억원을 지원받았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11월 말 준공했다. 8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을 두고 있다.
조리원은 감염예방을 위해 산후조리원 입구에 에어샤워 2대를 설치해 직원과 산모, 보호자 등이 출입할 때 외부에 있는 미세먼지가 내부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오는 5월에 개원한다.
◆밀양시 단장면 국전리 주민들, 명품 마을 만들고자 금낭화 꽃길 직접 조성
밀양시 단장면 국전리(국동마을이장 오혁진, 국서마을이장 박원산)가 국동마을 입구에서 국서마을 저수지까지 총 2.6km 구간을 금낭화 꽃길로 조성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해온 이번 꽃길 조성은 국전리 소재 국동·국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자생하는 금낭화를 마을 도로변에 심어 '가보고 싶은 마을'과 '머무르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시작했다.
꽃길 조성 행사에 참석한 이상정 국전총향우회장은 "고향에 꽃길을 조성해 너무 기분이 좋다. 잘 가꾸어 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단장면장은 "두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고 향우회원들까지 참여해 자체적으로 꽃길을 조성한 만큼 앞으로 관리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금낭화 꽃길은 5월에 만개 후 한 달간 지속되며 많은 주민들이 아름답게 핀 꽃길을 보며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마을 주민들은 금낭화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마을 주민 20여명이 참석해 금낭화 모종 체취작업을 했고, 지난 13일에는 국전향우회(출향인 모임) 회원들도 합세해 30여명이 마을 도로변에 금낭화를 심었다.
밀양=박석곤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