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 육성 [산청소식]

산청군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 육성 [산청소식]

기사승인 2022-03-15 15:50:22
‘도라지’를 전략약초로 선정, 지속적인 육성사업을 펼쳐온 산청군이 경남도농업기술원의 ‘백도라지 지역특화작목단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산청군은 이번 백도라지특화작목단지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간 도농기원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생산한 백도라지 우량묘 60만주를 공급받게 된다.


백도라지는 꽃의 색에 따라 청도라지와 백도라지로 나뉜다. 재래종보다 뿌리가 길고 굵으며, 10a당 수확량도 1405㎏으로 14% 가량 많다. 특히 약성 또한 더 뛰어난 특징이 있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가 기대된다.

산청군은 백도라지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과 협업해 조합의 주력상품인 도라지절편, 도라지청, 도라지정과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참여 농가들의 생육기별 현장 컨설팅, 상호 정보교류 활동 등을 지원해 백도라지 선진농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산청군은 한방약초산업의 기반이 되는 약초 생산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해 매년 ‘약초생산기반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한방약초 안정생산 지원’과‘전략약초 특화단지 조성’을 주요 골자로 한다.

도라지는 생강과 홍화, 초석잠 등과 함께 4개 전략약초에 포함돼 식재지원 및 생산농가 소득 안정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산청군 내 도라지 생산농가는 57농가 18ha다.

군 관계자는 “전략약초 육성은 우리 산청군은 물론 경남도의 미래 먹거리인 ‘한방항노화산업’의 바탕이 되는 사업”이라며 “백도라지를 우리 군의 전략약초로 육성해 약초생산농가의 소득안정과 고부가가치 품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산청엑스포 당신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국제행사로 열리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주제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4월1일까지 2023산청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10년 만에 다시 열리는 2023산청엑스포의 주제에 맞는 시책·사업을 발굴해 엑스포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3산청엑스포의 주제인 ‘미래의 약속, 세계 속의 전통의약’에 부합하고 엑스포 기간 내 실시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2차례에 걸친 심사를 거쳐 최종 아이디어를 채택·시상할 예정이다. 심사 결과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는 경우 일부 미선정 될 수 있고, 동점자의 경우 추가로 시상한다.


◆산청 옥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본격 활동

산청군 산청읍 옥산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가 발대식을 가졌다.

군은 지난 14일 오후 산청읍행정복지센터에서 옥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주민협의체는 옥산지구 도시재생 사업의 계획수립과 사업시행 과정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구성되는 자발·자주적인 주민모임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주민 위원 20여명의 위촉장 수여에 이어 분과 모임 활성화 등 주민협의체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협의체는 지역주민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제안 설명을 듣는 한편 주민의견 수렴 등의 토의과정을 거쳤다.

군 관계자는 “주민협의체와 함께 도시재생뉴딜사업 관련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공감대 형성으로 주민주도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 청소년 “원어민과 화상영어로 자신감 UP”

산청군이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원어민 화상영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군은 산청읍 거주 또는 산청초등학교 재학 중인 10~13세 청소년 170명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군과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산청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하나로 산청군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한다.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청군 평생학습 홈페이지를 통해 15일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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