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2019년 민선7기 첫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한 데 이어,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군민과의 대화’를 취소한 바 있다.
남해군은 이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10개 읍·면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경청함은 물론 주요 군정 현안을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혁신 동력을 마련해 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14일 오전 설천면에서 시작된 ‘군민과의 대화’는 오는 21일 상주면에서 마무리될 계획이다.
남해군은 군정보고를 통해 △해저터널시대를 여는 미래 성장동력 확충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성공적 추진 △경쟁력 있는 농축수산업 육성으로 활력 넘치는 남해 △생활 SOC 확충 및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 △따뜻한 복지로 모든 계층이 행복한 남해 구현 등의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장충남 군수는 "읍민과 면민 여러분들의 말씀에 사소한 것은 있을 수 없고, 오히려 사소하게 여길 수 있는 사안들 속에 군정 발전의 키포인트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탄없는 의견 개진으로 집단지성을 모아 나가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군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시설 ‘창생플랫폼 및 관광창업 아카데미’착공
남해군 도시재생 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이라 할 수 있는 창생플팻폼과 관광창업 아카데미 조성공사가 본격화 됐다.
남해군은 지난 2월28일부터 리모델링을 위한 철거공사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최근 착공에 돌입했다.
(구)여의도 위치에는 신축 건물을 건립하고 장수장모텔은 리모델링해 두 건물을 연결시키는 구조다.
건축면적 797㎡, 연면적 2,26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의 건축물을 약 58억원의 사업비로 조성한다.
(구)장수장모텔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하는 관광창업아카데미는 지하1층 지상4층건물로 지하1층은 기계실, 비품실, 창고가 들어가며 1층은 지역특화상점, 관광테크놀리지 센터, 2층은 강의실 및 사무실, 3층과 4층은 연수원숙소로 2인실 14호가 들어간다.
옥상부분에는 조경이 가미된 소공연 및 휴게시설로 조성된다.
(구)여의도 부지에 조성되는 창생플랫폼은 3층규모로 1층에 디지털아쿠아리움, 공유주방, 카페 및 다목적홀이, 2층은 아카데미홀, 생활체육시설이, 3층은 도시재생센터 사무실, 노인복지관으로 조성 된다.
관광창업아카데미와 창생플랫폼이 준공되면 남해군민 및 관광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창업 및 휴게공간으로 이용이 가능해 남해읍 전통시장 및 주변상권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남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