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회취약계층에 ‘햇살나눔편의점’ 운영 지원
에쓰오일은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통일로일품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주유소에 편의점을 개설하고, 사회 취약계층에게 운영권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햇살나눔편의점’ 개소식을 열었다.
에쓰오일은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한 주유소에 이마트24와 공동 후원으로 편의점을 개설하고, 한부모 가정, 이주여성, 화상 피해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 5년간 운영권과 수익금을 제공하도록 했다. 운영인 선정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담당하고, ‘햇살나눔주유소편의점’은 한부모 가정이 운영자로 선정됐다.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에쓰오일의 핵심 가치인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라며 “에쓰오일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공익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주유소 연계형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이번 주유소 편의점 운영 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시적 지원이 아닌 사회 취약 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메타버스서 ‘글로벌 CoP 지식컨퍼런스’ 개최
현대엘리베이터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에서 사내 자율학습 조직인 글로벌 Cop(Community of Practice) 연구 활동을 국내외 임직원과 공유하는 지식컨퍼런스를 17일 개최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아바타들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사회,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된 가상 공간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지식컨퍼런스 환경을 조성한 ‘게더타운’은 메타버스와 화상회의를 연동한 플랫폼으로, 해외법인 주재원 및 현지인 직원도 공간 제약 없이 참여해 직접 현지 문화를 소개하고, 본사 직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18년 임직원 세계화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CoP 지식컨퍼런스를 도입하고 참가자들이 주요 진출국인 중국, 터키,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승강기 및 건설 시장, 부동산 정책, 소비자 트렌드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공유해 임직원의 이문화 이해력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됐다.
한편, 2021년 상반기 중국 상하이 금산공업구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월 충주에 조성한 스마트 캠퍼스로 본사 이전을 마치고,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개최
재단법인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2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무대에 올리면서 오는 26일 저녁 7시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공개한다.
이번 공연은 생전 오페라를 아끼고 후원했던 세아그룹 故 이운형 회장의 마음을 이어받아 설립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일곱 번째 정기음악회다. 해당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대중과 함께 향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엄선해 관객들과 만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무대가 사라지고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술계와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영상 공개를 결정했다.
올해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이 무대에 올리는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체티(G. Donizetti)의 대표작이다.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비극적인 사랑을 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와 도니체티 특유의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 ‘매드신 (Mad Secene)’으로 대표되는 절정의 아리아가 어우러져 ‘벨칸토의 가장 빛나는 보석’이란 찬사를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미국 이스트만 음대 부교수이자 날카로운 통찰과 탁월한 작품 해석으로 세계 오페라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스티븐 카르(Stephen Carr)가 연출을 맡았다. 미디어 디자이너 찰스 머독 루카스(Charles Murdock Lucas)가 기존 오페라 공연에서 보기 힘들었던 최첨단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후원 아티스트이자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Yi, David)가 지휘를 맡아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제니 하우저(Jeni Houser), 감미로운 음색의 자크 보리쉐브스키(Zach Borichevsky), 바리톤 강형규, 테너 김범진 등 최고의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앙상블을 이룬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관계자는 “고(故) 이운형 회장의 생전 바람대로 오페라 향유 기회와 저변 확대를 위하여 무대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예술가 여러분께 깊은 경외와 감사를 표한다. 시청하는 모든 관객에게도 예술이 전하는 아름다운 울림과 위로가 오롯이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2022 세아이운형문화재단 음악회’는 26일 오후 7시부터 유튜브에서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음악회’를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