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미크론 확산 등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이송체계를 확대 운영하기 위해 기간제 구급대원 9명을 추가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확진자와 재택 치료자가 폭증하면서 자택에서 증상 악화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하는 건수가 급증했다.
또 병상 부족 등으로 병원 이송 대신 119구급대가 간단한 응급처치와 환자를 관리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구소방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가는 119구급대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이송 업무 공백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기간제 근로자 70명을 채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채용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해 부족 인원 9명에 대한 추가 채용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채용은 오는 23일까지 서류 접수, 29일 면접을 거쳐 4월 4일부터 6개월간 현장에 투입돼 이송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 채용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