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재선을 위해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장 군수는 23일 장수군수 예비후보자 등록 후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군수로서 가진 막중한 사명을 잠시 내려놓는다”면서 “재임기간 지역민과 함께 한 참여와 소통, 협치의 힘을 밑거름 삼아 장수군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재선에 나선다”면서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특히 “민주정부 계승 실패와 3년째 접어든 코로나 사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발발하면서 서민물가 상승, 원자재값 상승과 농산물 가격 폭락을 초래해 세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굳건히 고향을 지키며 오늘을 이뤄낸 장수군민을 믿고 군민의 손발이 돼 웃음을 되찾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군정을 맡아 일했던 지난 시간은 수많은 도전과 시련의 연속이었다”면서 “장수군의 잠재력을 믿고 장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소명으로 받들었기에 가슴 벅차면서도 무거운 자리를 감당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선 7기 주요 실적으로 예산 4천억원 실현, 장수 548정책, 달빛내륙철도 유치, 레드푸드융복합센터, 치유의 숲 건립, 천천 하이패스 IC 유치, 거점형 농산물집하장 건립, 스마트 경매시장 개설, 장수가야역사관 신축, 문화스포츠 기반 확충, 노인 복지 등을 성과로 제시했다.

장 전 군수는 “군민 모두의 응원과 채찍을 거울삼아 고향 장수를 더욱 풍요로운 미래의 땅으로 만들어가는데 제가 가진 역량을 받치면서 항상 군민의 곁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