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과학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대구보건대·대구대·대구과학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3-24 23:21:10

대구보건대, 고교생 인성 교육 프로그램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운영 

대구보건대에서 운영하는 고등학교용 인성 교육 프로그램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카드 뉴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3.24
대구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가 오는 31일부터 4월 21일까지 의성고에서 고등학교용 인성 교육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하 함만세)’은 고등학생의 진로교육에 필요한 공동체 의식과 학생으로서의 직업윤리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전공영역의 진로탐색과 진학준비를 하고 있는 일반고 1학년 학생, 전문대학 학생들과 진로계획이 유사한 특성화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차수는 대구보건대 재학생 5명과 의성고 1학년 학생 27명이 참여한다.

‘함만세’의 전반부는 공동체 의식, 후반부는 직업윤리를 학습할 수 있는 수행·학습자 중심의 학습활동으로 구성했다. 

▲공동체의 이해 ▲이기주의 극복하기 ▲자원봉사 실천하기 ▲노블레스 오블리주 ▲공동체를 위해 필요한 덕목 ▲직업윤리의 이해 ▲책임으로 완성하기 ▲신뢰로 합동하기 ▲전문가로 거듭나기 ▲소명의식 갖추기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공동체 의식을 높여주고 예비 전문 직업인으로서 건전한 직업생활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대구보건대 직업교육개발센터는 지난해 10월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고등학생 인성교육 인증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경북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와 함께 프로그램을 리뉴얼하는 등 고등학교용 인성 교육 프로그램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구대,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국내 적응·졸업 후 진로 결정에 도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단체 사진. (대구대 제공) 2022.03.24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지난 17일 사범대학 1호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과 병행해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며 외국인 유학생 선배가 멘토로서 멘티인 후배들과 함께 대화하는 방식으로 두 차례 열린다.

1차 프로그램에서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 키르기스스탄 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에밀베코바 아이살큰씨가 ‘유학생의 진로 및 취업’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자는 성공적인 취업 노하우와 유학 제도를 설명하면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적응과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기 위한 멘토링을 했다.

2차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정란희 한중국제문화교육연구원장이 ‘유학생 제도와 인권’ 주제의 특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유학생이라면 누구든지 대구대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아이살큰씨는 “이전에는 이런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서 혼자 취업을 준비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후배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에 참여했던 자르페 크리스토퍼(산업디자인전공) 대학원생은 “그동안 한국에서 취업하려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정확히 몰랐다”며 “취업에 성공한 선배로부터 듣는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여러 정보를 얻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을 열면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제22회 대구건축박람회’ 찾아 체험학습 가져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학생들이 엑스코에서 열린 ‘제22회 대구건축박람회’에서 체험학습을 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2022.03.24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는 지난 19일 국내 건축산업의 발전과 건축자재 및 장비에 대한 실무교육의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22회 대구건축박람회’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생활을 편리하게 공간을 아릅답게’란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장을 찾은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학생들과 가족회사 임직원들은 ▲건축자재 ▲조경 ▲공공시설 ▲조명 ▲공구 등 전문건축 관련 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가족회사 성신산업에 취업한 졸업생이 제안한 새로운 주거공간의 libest 브랜드를 소개해 취업의 성공사례를 경험했다.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정용환 학과장은 “가족회사 회원 및 성인학습자반과 함께 동행한 학습이어서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실습과 체험교육으로 효율적인 건축실무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문화콘텐츠센터·함께하는연구소, 발달장애작가 전시회 ‘감정의 대화展(전)’ 개최 

이승우 센터장과 박현지 소장. (대구한의대 제공) 2022.03.24
대구한의대 문화콘텐츠센터와 함께하는연구소가 최근 발달장애인 작가 권다연, 김지민, 김하연 등의 전시회 ‘감정의 대화展’을 개최했다.  

예천군 단샘어울림센터(옛 예천읍사무소) 2층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소개된 작품에는 장애로 인해 표현할 수 없었던 작가들의 일상과 감정이 담겨있다. 

전시를 총괄한 박현지 함께하는연구소장은 “전시 제안을 받고 막막하던 때에 대구한의대 문화콘텐츠센터의 지원과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며칠 전 어떤 관람객께서 작품 앞에서 눈물을 흘리셨다. 사회적 통념과 선입견에 구속되지 않은 자유롭고 독창적인 시선, 그 안에 깃든 발달장애인의 감정을 마주하셨기 때문일 터다. 이 공감과 감동이 더 많은 분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우 문화콘텐츠센터장은 “장애가 작가들의 뛰어난 실력을 가로막는 사회적 장벽이 되지 않길 바라며 앞으로 작가로서의 꿈을 훨훨 펼쳐나가길 바란다”며 “이 전시를 통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로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된 작가들의 첫 전시인 만큼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