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영남이공대·계명문화대·영남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3-27 22:32:47

영진전문대서 ‘일본 취업 온라인 간담회’ 열려…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주최

일본 취업 온라인 간담회가 지난 25일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은 유튜브로 생방송된 이날 간담회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2022.03.27
‘일본 취업 온라인 간담회’가 지난 25일 영진전문대 본관 회의실에서 진행됐고, 유튜브로 생방송했다.

이날 간담회는 서석숭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전무가 진행을, 올 2월 영진전문대 졸업자로 소프트뱅크에 합격하고 입사를 기다리는 박시연(27·일본IT과)씨, 같은 과 3학년인 한규민, 김새별 학생, 정영철 일본IT과 지도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영진전문대의 일본취업 프로그램, 학생들의 일본어 학습, 일본 진출 이후 진로 계획, 일본 취업을 위한 정부 지원 사례 등 폭넓은 내용들이 다뤄졌다.

박시연씨는 “일본취업 우수 프로그램으로 △대학 내 글로벌존 활동으로 일본인 유학생과 교류 △일본 원어민 교수의 수업과 케어 △교수들의 취업 컨설팅 후 피드백으로 일본취업에 어떤 게 부족한지 등 세 가지가 좋았다”면서 “같은 과 출신 일본 취업 선배로부터 듣는 정보 또한 도움이 됐다”고 했다.

정영철 지도교수는 “매년 1회 일본 도쿄에서 우리 과 출신 동문회가 열린다. 이때 일본 취업자들이 현지에 잘 적응하고 있는지 취업 회사 관계자들을 만나고, 또 취업자들과 저녁 식사를 나누며 고충을 듣고 있다”면서 “현지에 적응하지 못하고 조기 귀국자는 드물다”고 했다.

“1학년 때 마음가짐과 지금(3학년)의 어떤 변화가 있는가?”는 질문에 김새별(여) 학생은 “1학년 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와서 2, 3학년은 동기들과 공부하다보니 점점 목표가 뚜렸해 졌다”며 “우리 대학 취업 프로그램과 같은 데가 없는 것 같다. 일본 취업에 관심이 있다면 영진을 잘 살펴봐 주면 좋겠다”고 했다.

서석숭 협력재단 전무는 “국내 한 대학 졸업생이 일본으로 많이 취업한 사례는 쉽지 않다”고 언급하자 정 교수는 “우리 일본IT과만 해도 지금까지 450여 명이 일본 유수 기업에 입사했다. 하지만 일본 취업 쉽지는 않다.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다. 전공과 일본어 등 학생들을 정밀하게 케어, 상담하고 지원해줘야 한다”면서 “유관기관에서 일본 취업처 발굴에 좀 더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시연 졸업자는 “인생에 공짜는 없다. 자신을 믿고 해외에서 쌓은 경험으로 한국으로 돌아와 인정받고 싶다”고 했다.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이번 간담회에 이어, 주한 일본기업인, 일본취업준비생, 일본 현지 기업인 출연 간담회 등 3회에 걸친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빅데이터 분석 Tool 특강’ 성료

영남이공대가 지난 25일 컴퓨터정보관 네트워크실습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Tool 특강’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2022.03.27
영남이공대는 지난 25일 컴퓨터정보관 네트워크실습실에서 ‘빅데이터 분석 Tool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이공대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지역의 공공·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소프트웨어콘텐츠계열은 재학생 및 빅데이터 현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AI, 딥러닝, 텍스트 마이닝 등을 포함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나임(KNIME)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KNIME이란 무엇인가?’, ‘KNIME 설치 및 환경설정’, ‘군집분석 K-Means’, ‘회귀분석’, ‘랜덤포레스트 이론 및 실습’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교육생들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였다.

지난 15일 영남이공대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구시의 공공·빅데이터 사업에 대학의 인재 양성 기능과 빅데이터 전문기관의 분석 및 활용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공공·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빅데이터는 산업 전반에서 중요해지며 빅데이터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지역의 공공·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재학생들의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 유도 및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2022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져

계명문화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 모습. (계명문화대 제공) 2022.03.27
계명문화대 간호학과는 지난 24일 보건관 동산홀에서 박승호 총장과 간호학과 교수 및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이팅게일의 생명존중과 숭고한 간호정신을 이어받을 것을 다짐하는 ‘2022학년도 제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은 임상실습에 임하기 전 나이팅게일 선서를 함으로써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고취하고, 간호인으로서 헌신한다’는 것을 다짐했다.

선서생 124명은 계명대 동산의료원 등 의료기관에서 임상실습을 하게 된다.

선서 이후 2학년 후배들의 축가와 4학년 선배들의 응원 퍼포먼스가 이어져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승호 총장은 “코로나 확진자 급증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귀한 생명을 다루는 만큼 임상실습 현장에서 배운 것을 잘 이행하고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등 전문직업인으로서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영남대-LIG넥스원, ‘ICT 융·복합’ 분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영남대 기계IT대학이 LIG넥스원과 ICT 융복합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 제공) 2022.03.27
영남대 기계IT대학이 LIG넥스원과 ICT 융복합 분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인력, 시설·장비, 기술, 학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 및 공동 활용, 연구 협력 등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ICT 융복합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24일 오후 영남대 IT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기계IT대학 박용완 학장과 LIG넥스원 이건혁 PGM사업부 부문장, 권종화 PGM생산본부 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연구개발 과제 공동수행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ICT 연구 인력, 장비 등 인프라 공동 활용 ▲ICT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 교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주요 ICT 분야 관련 기술 및 학술 정보 등 교류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영남대 박용완 기계IT대학장은 “인공지능, 빅테이터 등 ICT 융복합 분야에서 교육·연구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학과 실무에서 산업 현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 산학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 기관이 갖고 있는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 전문 인재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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