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김대영 정책기획관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특위)로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시는 김 기획관에 대해 “이번 대통령선거 당시 대구지역공약 과제 발굴을 총괄하며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다”고 설명했다.
김 기획관은 1977년생으로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행시 50회로 공직에 첫발을 디뎠다.
정책기획관실 기획팀장을 거쳐 의료허브조성과장으로 근무하다 영국 요크대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2022년 현 정책기획관으로 발령나기 전까지 보건의료정책과장과 시민건강국장을 역임하며 코로나19 최일선에서 감염병 위기 대응에 솔선했다는 평가다.
김대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의 면담 후 간부공무원들에게 ‘새정부의 지역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가 그 어느 정부보다 강한 것을 확인했고, 이는 우리 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발 벗고 뛸 것’을 강조했다”며 “지역 공약과 현안들이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