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혁신도시 산·학·연 연계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도시 인근 지역 대학과 이전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혁신도시 내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 신청대상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과 ‘사립학교법’에 의한 학교법인 등(이하 대학)으로 혁신도시 내 교사·교지를 확보하고 이전공공기관과 및 산학연 클러스터의 특성과 이전하고자 하는 학과·전공·계열 간 연계성을 구비해야 한다.
또 지역대학(단독 또는 공동)의 대학캠퍼스(학과단위 가능)와 지역대학의 공공기관 연계 전문대학원 및 계약학과 캠퍼스의 혼합형태로 구축해야 한다.
혁신융합캠퍼스 구축사업에 선정되면 구축비, 임차료 및 취·창업비 등 캠퍼스 당 33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1차 연도에는 구축비와 운영비 16억 5000만원 지원하고, 2~4차 연도에는 운영비 16억 5000만원을균등 지원할 계획이다.
다음달 15일까지 희망하는 대학으로부터 융합캠퍼스 구축사업 신청을 받은 후 타당성 검토와 혁신도시 발전종합계획 등을 검토해 4월 22일까지 국토교통부로 사업을 신청하고 국토교통부는 캠퍼스 현장심사를 실시하는 등 혁신융합 캠퍼스 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0월경 최종 6개 캠퍼스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계가스총회 대비 일반호텔 전환 시설개선비용 지원
대구시는 오는 5월 세계가스총회가 대구시에서 개최됨에 따라 총회 참가자와 지역 방문객을 위한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객실확보를 위해 일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일반호텔 전환 시설개선사업’을 시행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반호텔 전환 시설개선사업은 일반 숙박업소가 일반호텔 시설기준에 맞게 시설개선 시 개선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0개소 정도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대 1000만원이며 자부담 비율은 10% 이상이다. 일반호텔은 대구시가 육성‧운영 중인 우수 숙박시설인 ‘더굿나잇’ 중에서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로비 응접세트 비치 ▲개방형 주차장 출입구 ▲간편조식 제공 등의 시설기준을 갖춘 중저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이다.
신청자격은 대구시 소재 숙박업소로서 숙박업 신고를 득하고 현재 영업 중인 업소이며 재개발 구역에 포함된 업소,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및 지방세 체납업소는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이며 구‧군 위생과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설개선을 완료한 숙박업소는 일반호텔로 지정하고 세계가스총회 참가자와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단을 통해 알선할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세계가스총회 참가자 및 지역 방문객들에게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숙박 인프라 조성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대구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