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취임사에서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2030년 매출 5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글로벌 톱 5 진입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하면서 △안전경영 △책임경영 △일하는 방식의 변화 △글로벌 경쟁력 강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다섯 가지 경영방침을 밝혔다.
특히, 그는 회사의 최우선 가치로 ‘소통’을 제시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도 고객이라는 자세로 소통해 회사의 전 부문이 원팀(One Team)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천 신임 대표이사는 1964년생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줄곧 승강기 영업 부문에서 근무하면서 현대엘리베이터가 국내 1위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영업통이다. 2013년 국내승강기사업본부 영업 담당을 거쳐 2019년 승강기사업부문 사업본부장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공을 세웠고, 지난해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