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익적 가치증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근 산청군수, 심재화 산청군의회의장, 박우범 경남도의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공무원, 중진공 직원, 산림조합(황인수 조합장), 산청군임업후계자(임유현 협의회장)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3인 1팀을 구성해 동의보감촌 일원에 팥꽃나무, 연산홍, 자산홍을 식재했다.
산청군은 낮 최고기온이 섭씨 15도 정도인 시기가 나무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점을 감안해 자체적으로 매년 이맘때를 식목일로 정해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 나무가 싹을 피우기 전에 묘목을 심어야 뿌리를 잘 내리고 영양분을 잘 흡수해 생장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중진공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000만원을 산청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중진공이 그린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임직원의 일상생활을 통한 걸음 기부로 마련했다.
중진공은 2021년 말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에 3년 연속 지정된 바 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설 개방 및 안전용품 기부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지역아동 책드림 캠페인 △지역 녹지 개선을 위한 그린사회공헌 등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제적이고 공익적인 가치가 큰 산림자원을 잘 가꾸고 활용하는 것은 지역주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지속가능한 산림조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