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터널로의 대형차량 통행료가 다음달부터 100원 오른다.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앞산터널로 상인동과 범물동 구간 대형차량통행료가 기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고 29일 밝혔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파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총연장 10.44km의 민간투자 유료도로로 대구 남부권의 전반적인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경식 대구시 도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있으나, 물가 변동에 따른 인상 요인을 이번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실시협약에 따라 증액되는 금액을 시 재정으로 직접 지원해야 하는 만큼 통행료 인상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시민들의 넓은 이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 마을기업, 17개 기업 선정…신규 5천만원 지원
대구시는 올해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심사에서 신규 8개, 2회차 9개 등총 17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와 자립경영을 위한 각종 교육, 컨설팅, 홍보 및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신규 마을기업에는 소울마켓인대구춤판협동조합, 사랑나눔협동조합, 태평시니어협동조합, 침산오봉협동조합, 상동함장마을협동조합, 나눔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와룡, 힐링숲협동조합 등 8개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사회적협동조합 사람이야기, 원고개마을협동조합, 원대로북카페협동조합, 소우주성문화인권센터협동조합, 더쓸모협동조합, 천을산문화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행복림, 한국복타협동조합, 마송영농조합법인 등 9개 마을기업은 2회차에 선정됐다.
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마을기업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