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2년 제1회 인구증대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영철 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고시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따른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발굴 의견 수렴을 비롯한 초저출산·고령화 인구문제를 진단하고 구체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영철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당연직 위원 16명과 하동형 인구정책 로드맵 TF팀이 참석해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토론 및 민관의 유대를 통한 정책 발굴 의견 개진, 앞으로 하동군의 인구증대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군은 앞으로 인구정책 방향을 출산장려 위주에서 모든 세대의 삶의 질 개선으로 전환해 △행복한 출산·양육 환경조성 △정주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 △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정영철 부군수는 "지방소멸에 대응해 지역 인구활력을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단기적인 사업과 장기적 사업을 발굴하는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민·관 모두가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출산장려 및 전입세대 지원사업, 군민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 수요자 중심의 인구시책 발굴 등을 추진하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구유입 시책을 펼치고 있다.
하동=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