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영농철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하세요 [거창소식]

봄 영농철 토요일에도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용하세요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2-03-31 21:26:38
거창군은 4월∼5월 봄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토요일에도 정상 운영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본소를 비롯하여 5개소 임대사업소에 109기종 1013대를 보유해 농가에 농기계 및 작업기를 임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농업인의 경영비 절감 등 고통 분담으로 6월까지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50% 감면하고 있으며, 2021년에 이어 현재까지 누적 합계 농기계 임대료를 1만2254농가에 2억6000만원을 감면했다.

올해는 신설된 남부권역 신원 임대사업소의 운영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농기계 임대사업소 5개소를 운영함으로써 권역별 임대사업망을 구축 완료하게 되었고, 농기계 임대실적 또한 경남에서는 꾸준히 최상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국에서도 상위권이다.
 
지난해 농기계 임대는 1만2171건으로 전년대비 1003농가의 이용이 증가했으며, 작업 일수 또한 1만5485일로 전년 대비 1602일이 늘어나 해마다 1000여농가 이상 증가하고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극심한 농촌의 인력부족 해소는 물론 농업인의 경영비용 절감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규태 농업축산과장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들에게 편리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부족과 농촌의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영농기계화로 영농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거창군, 복무만료 예정 공중보건의사 감사패 전달 

거창군은 2022년 4월 복무완료 예정 공중보건의사 8명에게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감염병 대응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으로 성실히 복무한 공로를 인정하여 31일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

공중보건의사들은 그간 코로나19 대응, 백신예방접종, 확진 환자진료를 위해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위험지역을 가리지 않고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생활시설 등 파견근무를 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24시간 상시 비상방역체계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중보건의사로서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에 성실한 자세로 복무를 완료해주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역사회 복귀 후에도 주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특별조치법에 의해 군 복무 대신 의료취약지역에 3년간 배치되어 의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와 감염병 대응 비상체계의 중요성 인식에 대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섬세한 예진으로 이상반응에 대처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11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자가격리자,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30일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211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확진자 211명의 감염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자 5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52명이다.


연령대별 확진자는 9세 이하 18명(8.5%), 10대 31명(14.7%), 20대 18명(8.5%), 30대 14명(6.7%), 40대 34명(16.1%), 50대 24명(11.4%), 60대 이상 72명(34.1%)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131명(62.1%), 면지역 59명(28.0%), 타 지역 21명(9.9%)으로 나타났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확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코로나19에 확진되더라도 감기처럼 지나갈 수 있지만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경각심을 갖고 개인방역수칙 준수, 마스크 착용, 대면접촉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나눔의 새로운 패러다임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 곳간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송철주, 손재호)에서 현재 운영 중인 찾아가는 나눔곳간 1호점이 나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고 있어 화제다.

거창읍형 공유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하여 위원들이 곳간지기(채움지기, 행복지기, 나눔지기)로 봉사하면서 지역 안에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후원업체와 후원자를 발굴하여 나눔곳간의 빈 공간을 채우고 자발적으로 곳간지기 봉사활동을 통한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나눔곳간에 따뜻한 후원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전입정착금을 기부한 민원인, 집에 여유분이 있어서 가져왔다며 참치캔, 식용유 등을 가방에 가지고 온 자원봉사자, 봉사활동을 병행하며 현금을 기부한 위원, 직접 담근 막장을 가지고 온 위원들까지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다양한 복지욕구를 가진 거창읍에서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주민들이 주도하여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의 결핍을 채울 수 있는 복지 메타버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앞으로도 주목할 만한 사업임에 틀림없다”며 기대감을 밝혔다.


◆위천면, 공유냉장고 ‘원학골 사랑나눔터 나눔의 날’ 운영

거창군 위천면(면장 이동복)은 지난 3월 마지막 수요일에 위천면 복지이장들이 동참하여 ‘원학골 사랑나눔터 나눔의 날’을 가졌다.

‘원학골 사랑나눔터 나눔의 날’은 거동불편 등으로 공유냉장고를 찾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복지이장·지역사회복장협의체위원·자원봉사자들이 물품을 가지고 찾아가 직접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천면은 앞으로 매월 넷째 수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복지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되어 지역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살피고 찾아서 공유냉장고 물품과 돌봄서비스를 연계하고 할 계획이다. 

이동복 위천면장은 “복지 이장님들이 솔선수범하여 공유냉장고의 발이 되어 마을 곳곳에 어려운 이웃이 없는지 찾아가서 살피고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원학골 사랑나눔터가 지역사회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남하면 새마을협의회 공병수거 사업 시작

거창군 남하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정재영, 부녀회장 오귀옥)는 31일 20개 마을에서 3300여개의 공병(맥주병 등)을 수거하여 남하면 행정복지센터 마당에서 분류작업을 거쳐 수거업체에 전달했다.

이 사업은 2022년 남하면 새마을협의회 특화사업으로, 분기마다 마을별로 방치되어 있는 공병을 수거하며 그에 따른 수익금은 남하면 공유냉장고에 기부한다.


정재영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마을협의회 활동과 회원 간 교류가 줄어 새마을협의회가 많이 위축되었는데, 이런 공익사업을 통해 새마을협의회가 좀 더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웅양면 공유나눔공간 ‘곰내미 나눔터’ 개소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재훈)은 31일 면사무소에서 구인모 군수, 이홍희·신재화 군의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이장과 기관단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공유나눔공간 ‘곰내미 나눔터’ 개소식을 가졌다.

‘곰내미 나눔터’는 주민을 위한 공유 나눔공간으로, 면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나누고 싶은 물품을 가져다 두고 필요한 사람은 자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나눔터 내에 ‘이웃소리함’을 설치하여 마을 내 어려움이 있는 이웃을 알려주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역할을 하며, 거동이 불편하여 방문이용이 어려운 경우 ‘찾아가는 나눔터’를 통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곰내미 나눔터를 통해 나눔문화의 인식변화와 마을 주민이 하나가 되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항상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나서서 힘을 모아주신 지역주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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