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소비‧투자부문 신속집행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목표액 1173억원 대비 1351억원(115.15%)을 집행,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집행했다. 이 결과 경북도 평가에서 ‘우수’시부로 선정됐다.
4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등으로 타격을 입은 지역 경기의 부양 효과를 극대화하고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연초부터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투자부문 집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공공일자리를 비롯한 인건비 및 일반관리비 등의 예산과목이 포함된 소비분야는 620억원, 시설비 등 투자분야는 730억원을 집행해 전년도 1분기 대비 집행액은 259억원, 집행률은 18.58% 초과 달성했다.
김천시는 2분기 소비‧투자부문 및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에도 총력을 다해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7782억원 중 61.0%인 4747억원을 최종 집행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대규모 기반시설 조성 및 주민숙원사업 등의 조기 추진과 신속한 예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생활불편 해소, 안전 등 시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