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스마트 그늘막 9개 추가 설치…조기 운영에 들어가
대구 동구청이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을 막아주는 ‘스마트 그늘막’ 9개를 추가 설치하고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운영을 시작했다.
동구청은 지난 2018년부터 주요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9개가 추가 돼 총 80여 곳에서 운영된다. 올해 추가 설치된 곳은 용계동, 신서동, 신암동, 봉무동, 율하동 등이다.
동구청은 또 올해 이른 시기에 더워질 것으로 보고 폭염대책기간 시작인 5월20일보다 한 달 빠른 지난 주말부터 올 가을까지 운영키로 했다.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IoT)을 그늘막에 접목한 것으로, 기존 접이식 그늘막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고장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외부에 설치된 측정기를 통해 날씨를 감지하는 기능을 갖춰 기온이 15도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펼쳐지고, 초속 7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거나 해가 지면 자동으로 접힌다.
동구청은 또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접이식 휴식의자’를 노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기존 그늘막에 부착했다.
접이식 휴식의자는 신암동, 동촌동, 효목동, 지저동, 해안동, 용계동 등 6곳 그늘막 아래 설치됐다.
이밖에도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지내고 편안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원서류도 이제 비대면으로”…달서구, 무인민원발급기 3대 추가 설치
달서구는 11일 비대면 민원서비스 확대를 위해 유천동·신당동 행정복지센터, 성서농협 본점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인민원발급기는 여러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도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건축물대장 등 장소에 따라 최고 114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하다.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만으로 발급이 가능하며, 수수료도 최고 50%까지 감면되고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한편 달서구에는 금번 설치를 포함, 21곳에 23대의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돼 있다.
평일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진천동·신당동·유천동행정복지센터, 달서구청, 계명대 동산병원 무인민원발급기는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민원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스코서 전기산업 비즈니스 플랫폼 ‘제2회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 개최
대구·경북 유일의 전기·전력 산업 특화 전시회 ‘2022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엑스코 서관 1홀, 2홀에서 개최된다.
전기산업 생태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 비즈니스의 장이 될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한국전기공사협회가 주최하며, 관련 산·학·연·관 125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K그린뉴딜관’, ‘K시공안전관’, ‘K디지털뉴딜관’으로 구성된다.
‘K그린뉴딜관’에서는 전기·전력 공기업과 협·단체를 비롯해 원자력 산업, 발전기자재 관련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K시공안전관’에서는 송배전기자재와 변전기자재, 전기플랜트 관련 기자재가 전시되며, ‘K디지털뉴딜관’에서는 에너지 신사업, 친환경 LED·OLED 광원, 스마트조명시스템 등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의 선진화된 전기·전력산업 인프라와 기술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산업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수요-공급업자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최고의 비즈니스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사학진흥재단, 내달 13일까지 ‘지역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 접수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KASFO)은 11일부터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경북 지역민과 시민사회단체가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활동을 다양하게 제안할 수 있으며, 내달 13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KASFO는 지난해 총 23회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미혼모 지원 시설과 협업해 후원했으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외투 나눔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회공헌활동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지역 주요 현안) ▲재단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활동을 추가로 발굴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ASFO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