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폭락한 양파 가격 회복을 위해 NH농협무역 등과 함께 수출로 돌파구를 찾으며, 13일 첫 양파 선적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출에 돌입했다.
13일 일본으로 처음 떠난 양파는 20톤으로 수출업체는 NH농협무역이며 일본에 도착하면 현지 법인 NACF International Co Ltd가 소비지 유통을 맡게 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내 소비 부진으로 저장양파 재고가 쌓였으며, 또한 2022년산 조생종 양파 출하와 겹쳐 양파 도매가격이 3~4월 기준 1kg당 391원으로 평년대비 30~40% 수준으로 매우 낮게 형성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저장양파를 5월 말까지 총 7회에 걸쳐 140톤을 일본으로 수출해 국내 가격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을 통해 가격 폭락으로 실의에 빠져있는 양파 재배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불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합천군 보건소,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 실시
합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관심도를 높여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이해하는 따듯한 동반자를 양성하기 위해 합천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2층) 가족카페 다올에서 매주 수요일 치매 파트너 교육을 실시한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기대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치매를 겪는 환자도 대폭 늘어났다. 특히 알츠하이머병 때문에 죽는 사람은 20년 전보다 약 50배 늘었다고 한다.
합천군은 인구수 대비 고령 인구 비율이 40.9%에 달하며, 2021년 추정 치매 환자 수는 2,327명으로 치매 환자에 대한 관심과 인식개선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치매파트너란, 일상에서 치매 어르신과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로서 치매 어르신에게 먼저 다가가고 배려하기, 주변 치매 어르신과 가족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치매에 대한 정보를 주변에 알리기 등의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며, 초등학생 이상 합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해 실종예방사업 안내, 치매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실시하며, 약 30분간의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합천읍, 2022년 4월 이장회의 개최
합천읍(읍장 김해식)은 13일 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이장단, 중부지구대장, 농협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4월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으로 인해 개인별 발열 체크‧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날 이장회의는 합천읍 지역발전의 개선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산불방지대책과 음주운전근절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특히, 인구증가를 위한 대책, 차상위계층을 위한 문화누리카드 사용홍보, 적십자 회비 모금 등 주요사항을 전달했다.
김해식 합천읍장은 “다가오는 농번기에 대비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고 또한 산불방지예방활동을 위해 이장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봉산면 주민자치위원회 개최 및 환경정화활동 실시
합천군 봉산면(면장 박준식)은 12일 봉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주민자치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봉산면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2022년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2022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올 한해 운영할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회의에 이어서 주민자치위원들은 새터 관광지 및 벚꽃 관광지로 유명한 봉산면 소재지 도로 주변 청소 등 환경정화활동 및 캠페인을 실시했다.
박준식 봉산면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주체적으로 활동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여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하득순 위원장은 ”영농기를 맞이하여 바쁜 상황속에서도 주민자치위원회 정기회의 및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