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큰 걱정 중 하나가 바로 재수술이죠. 국내 연구진의 추적 관찰 결과 음주나 흡연을 이어갈수록 재수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연구팀이 허리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 6천여 명을 길게는 10년 동안 관찰했는데요.
재수술률을 보니 남성이 여성에 비해 3% 높았고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2.5%, 음주자는 비음주자보다 2.3% 높았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인공 디스크를 삽입해 척추를 바로잡는 유합술을 받은 경우 뼈가 아물고 붙는 것을 방해하는 흡연, 음주를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