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길 예비후보는 “중구가 대구의 심장으로 부활하기 위해서는 중구청의 행정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이지 않으면 안된다”며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함께 투명한 의사 결정을 통해 추진해야지만 지속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하기포럼’을 발족, 지역 내 특정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난 뒤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구청은 불통 행정과 회피 행정으로 일관해 보존 가치가 뛰어난 근대건축물인 ‘백조다방’과 ‘소금창고’가 116년 된 북성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을 방조했다”고 비판했다.
또 “북성로의 주상복합아파트 허가로 인해 북성로 근대건축물 개보수사업으로 31곳 근대건축물이 개·보수를 거쳤지만, 재개발 부지 안에 4곳이 포함돼 사라진 것을 이제는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며 덧붙였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