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9일 개관된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은 창원에서 추진된 최초의 안전체험시설로 하루 평균 54명의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동안 창원시민들은 안전교육 체험시설이 부족해 타 지역으로 가야 했지만 이번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이 개관돼 가까운 곳에서 안전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민안전체험관은 창원과학체험관 3층에 조성돼 1044㎡ 면적의 실내 전시체험시설과 400㎡ 규모의 야외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타 체험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재난을 대비한 시설이 많이 갖춰져 있어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가장 최적화돼 있다.
특히 교통안전체험장은 실제로 경험하지 못한 버스사고와 차량전복 체험장이 갖춰져 있어 높아진 안전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프로그램 당 30명의 인원을 제한했지만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프로그램 시간을 확대・운영해 시민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좀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미와 안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안전체험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됐다"며 "어린이들이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이 있는 체험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안전체험관 운영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하며 ‘창원시 일상플러스 통합예약’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가능하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