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식은 대구대 등 8개 진로취업거점대학이 장애 대학생에게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한진 대구대 장애인위원회위원장을 포함한 8개 대학 관계자,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 대학생들이 구직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과 고용의 연계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최적의 진로 탐색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협약 이행을 위해 ▲장애대학생 취업탐방단 ▲장애대학생 온라인 취업캠프 ▲장애대학생 진로멘토링 사업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연계 활동도 추진하게 된다.
조한진 위원장은 “비장애인 학생의 취업도 어렵고 장애 학생의 취업은 더욱 문이 좁은 상황에서 대구대가 대구·경북권 진로취업거점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그간의 노하우를 활용해 대구·경북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장애 학생의 진로와 취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 2월 장애 대학생 진로·취업 사업을 수행하는 대구·경북권역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장애 대학생들의 진로 개척, 취업 성공 및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