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침체한 경제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밀양사랑카드'를 활용하는 '밀양사랑카드 소비촉진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가정의 달에는 1년 중 행사가 가장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벤트는 밀양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신영철) 주관으로 진행한다.

시는 참여자 500명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는 4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32일간이다. 

이 기간에 밀양사랑카드를 사용해 결제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6월 15일 추첨을 통해 5만원(50명)과 3만원(100명), 1만원(350명)을 당첨자에게 6월 18일에 일괄 지급한다.

밀양사랑카드는 밀양시에서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식 지역화폐다. 

1인당 지류 통합 월 80만원, 연 400만원 한도 내에서 충전할 때 10%의 인센티브를 주고 전통시장에는 40%, 일반점포에는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할 곳으로는 대형할인점과 준·대규모 점포,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밀양사랑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는 밀양사랑카드 앱을 이용해 직접 발급받거나 경남은행과 산림조합, 신협, 새마을금고, 축협, 농협 등 49개 금융기관에서 발급한다.

시 관계자는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