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공영주차장의 잇따른 개장과 도심지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개설하기 때문이다.
고객들이 대거 찾는 동상시장에는 동상시장 공영주차장(185면)을 건립해 20일 개장한다.
내년 연말 완공 목표로 삼방공원 공영주차장(114면)과 진영 상생 주차타워(132면), 인제공원 공영주차장(80면)도 조성 중이다.
동상시장 공영주차장은 12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997㎡,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했다.
주차장에는 주차타워와 복합문화공간인 다어울림센터를 갖추고 있다.
무인정산시스템으로 한 달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뒤 5월 20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
주차타워 건물 6-7층 다어울림센터에는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다목적 강당, 여행책방, 외국인 어울림 커뮤니티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주민 소통공간으로 꾸몄다.
지난 2월에는 연지공원에 주차타워(191면)를, 거북공원 공영주차장(116면)도 조성 운영하고 있다.
삼방공원 공영주차장은 삼방동 주거밀집지역의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총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삼방공원 지하 2440㎡에 114면의 지하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상부 공원은 새로 꾸며 시민 휴식공간으로 사용한다.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부곡동에는 행복순환센터 공영주차장(102면)을, 삼계동에는 복합문화나눔센터 공영주차장(75면)을 조성한다.
주택가 화물차 불법주차와 밤샘주차를 해소하고자 진영화물자동차휴게소(422면)와 생림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80면)도 운영 중이다.
진영금봉교차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150면)는 내년 연말 완공한다.
동김해IC와 장유 응달동에도 화물차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의 이런 주차 시책은 공공용지인 공원부지를 활용해 토지매입비를 절감하고 해당 지역의 주차 문제도 함께 해소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 4년간 불법주차로 차량 통행에 불편이 많은 지역에 공영주차장 3418면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 주차 불편을 없애고자 공유주차장 활성화와 내집 주차장만들기 사업 등을 확대해 도심지 주차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