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천성산 다목적체육관(상북면 석계리)'이 20일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천성산 다목적체육관'은 2019년 3월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인 산단복합형 개방형 다목적체육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건립하게 됐다

양산 석계2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들과 인근 주민들의 다양한 체육행사와 생활체육을 통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사업비는 총 105억원(국비 40억원과 도비 10억원 시비 55억원)을 투입했다.

체육관은 지상 3층에 전체면적 3581㎡ 규모로 건립했다. 공사는 지난해 1월 착공했다.

'천성산 다목적체육관'은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했고 양산시 탁구선수 전용 연습장도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천성산체육공원 축구장과 천성산국민체육센터 수영장 등도 자리해 이 일대 산단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 간 화합의 장소로도 활용돼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도모하고 있다.

개관식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공체육 사각지대인 산업단지에 체육관을 개관함으로써 축구와 테니스는 물론 농구와 배드민턴 실내스포츠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돼 지역 생활체육활성화에 크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