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광주 달빛동맹을 성공적 추진해 동서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기여한 이용섭 광주시장을 71번째 대구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구시는 명예시민증 수여 조례에 따라 올 상반기 중으로 이 시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구-광주의 우호관계 증진과 상생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달빛동맹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서화합과 대구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대구시는 1964년 명예시민 제도를 도입해 그동안 시정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 50명과 내국인 20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명예시민은 구체적인 특권은 없지만, 대구를 위해 애쓴 노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대구시민에 준하는 예우 등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대구-광주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달빛동맹 관련 민간단체 관계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대구가 광주에 보내는 우정의 징표이다”며 “앞으로도 달빛동맹이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국민통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대구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