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22일부터 낭만버스(시티투어)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정부의 단계별 방역지침에 맞춰 낭만버스 운행을 중단하거나 정원의 50%로 탑승인원을 제한해왔다.
‘여수 낭만투어 버스’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곳곳에 흩어져 있는 여수의 대표 관광지를 저렴한 요금으로 둘러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금요일부터는 향일암, 브릿지 코스 등을 운행하는 1층 버스는 39명, 주간순환, 야경코스 등을 운행하는 2층 버스는 5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예약은 시 홈페이지 OK통합예약포털에서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성인 2만원, 경로, 장애인, 군인, 학생은 1만원이며, 여수시민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일상회복에 따른 관광 수요 증가에 발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버스의 주기적 환기와 소독 등 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음달 6일부터는 낭만버스 야간테마 코스인 ‘시간을 달리는 버스커’가 운행을 시작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티투어와 뮤지컬, 문화해설, 버스킹이 어우러진 이벤트형 테마버스로 11월 중순까지 여수밤바다는 누빌 예정이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