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양군수 예비후보 유병운, 유흥수, 심우성은 22일 예비후보 경선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작금의 청양군수 출마 국민의힘 A 예비후보의 잇단 성추행 의혹 등과 관련 언론보도를 접하고 청양군민과 당원들은 큰 충격과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라며 성추행 의혹 A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배제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이유는 국민의힘 이미지 훼손 및 오는 6월 1일의 지방선거에서 청양은 물론 충청권 전체, 나아가 전국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 명약관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중앙공천관리위원장 및 충남도당공천관리위원장께 건의말씀을 올린다며 "성추행 의혹이 있는 A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청양군수 후보 경선에서 배제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후보 3명은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원팀 하기로 합의합니다"라고 전했다.

다만, H 예비후보는 2018년 청양군수 선거 당시 우리당 군수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선거 유세 지원을 하였고, 그로인해 청양군 체육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국민의힘 정체성 등에 문제가 있다는 대다수 당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3인(유병운, 유흥수, 심우성)의 서명으로 확인한다고 밝혔다.

청양=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