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30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의장 고석희)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대회는 세계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노동존중사회 실현 및 노동자 권익 증진에 공헌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부지사와 한국노총 충남세종지역본부 대표, 조합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행사, 결과 보고, 표창,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정부포상으로 박종희 순천향대 천안병원 노동조합 부위원장이 산업동탑훈장을, 한국노총 충남세종본부 고석희 의장이 산업 포장을 받았다.
또 김우영 엠이엠시(MEMC)코리아 노동조합 조합원이 대통령 표창을, 하태철 충남서부항운노조 조합원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노동은 삶의 근본이자 우리 사회의 근간”이라고 강조하며 “노동의 신성한 권리를 보장하고 가치를 인정할 때 개인의 행복과 사회의 품격, 국가의 경쟁력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지사는 “지방정부 차원에서 계획하고 구상한 노동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빈틈없이 추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면서 “132년 세계 노동의 역사를 거울삼아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