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문동준, 이하 KPIA)을 방문해 송유종 상근부회장 및 주요 회원사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첨단소재 신산업 후보지로 광양만권을 적극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KPIA는 1974년 7월 한국 석유화학공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석유화학공업에 관한 정책 입안 및 수행에 적극 참여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KPIA는 대한민국의 주요 석유화학 리더그룹인 32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중 20개 사가 여수산단에 공장을 두고 있다.
정부는 2021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고 2050년에는 순배출량 0(넷제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발표하였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재활용 제품, 바이오 원료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소재 등 탈탄소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한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광양만권이 기능성화학소재, 바이오화학 및 환경친화적 첨단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KPIA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