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사진) 무소속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KBS 순천방송 1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인 ‘시사 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정책과 공약을 설명하고 광양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방송에서 “30년의 공직 경험과 4년의 국회의원 경험, 중앙과 지방의 탄탄한 인맥 등을 활용해 광양 시정을 잘 이끌어나갈 자신이 있다.”전국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광양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광양의 당면한 큰 현안으로는 포스코의 발전적 변화, 광양항 활성화, 관광 활성화 등 세 가지를 꼽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 산업 유치, 광양항 물동량 늘리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양읍권, 중마동권, 섬진강권으로 구분해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현복 현 시장의 지난 8년간의 시정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보육 정책에 우수한 점수를 주고 싶다”며 “시장이 되면 정 시장의 장점은 취해서 계승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밖에도 포항공대 분교 유치와 광양제철공고 설립, 청년 공약 등을 설명하고 “청년 비율이 전남에서 가장 높은 27%에 달하는 광양시에 사는 청년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후보는 11일 오전 10시 CBS전남방송 주최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광양시장 후보 양자 토론회에 참석해 민주당 김재무 후보와 정책 대결을 벌인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