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주시장 최원철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4일 자신의 사무소에서 열렸다.
주최측 추산 3,7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선거사무소 내에 자리가 없어 건물 주변에도 지지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소식에는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오시덕 전 공주시장, 김종성 전 교육감, 김성복 재경공주향우회장 등 공주 출신 인사들과 시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먼저 축사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는 “고향에 온 것 같다”면서, “지방정부도 윤석열 정부와 국정운영을 함께 할 수 있도록, 6.1선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하며 “최원철 후보와 함께 전면에 서서 확실하게 승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8년 전 도지사 선거에 낙선 후 재기를 모색할 때, 제 손을 잡고 함께한 사람이 최원철 후보”라면서 “20대, 21대 연이어서 국회에 입성하는데 큰 에너지를 준 최원철 동지와 우리는 기쁠 때나 힘들 때나 한 형제처럼 지냈다”고 밝히며, “공주출신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되어 공주시는 전례 없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잡았는데 공주시민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며 호소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남은 보름 동안 최원철 후보의 자랑스러운 힘찬 대장정의 길에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여러분들 한분 한분이 최원철이고 국민의 힘 후보라는 생각으로 함께 뛰어 주실 것”을 당부하며, “6월 1일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가 이겼노라’는 승리의 노래를 다함께 부르자”고 말했다.
오시덕 전 공주시장은 “지난 4년 동안 공주는 잠자고 있었다”고 말하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지방선거까지 완승을 해야 이룩할 수 있는 것”이라면서 “무능한 시장을 교체하고, 무능한 도지사를 교체해서 충남과 공주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자”고 말했다.
최원철 후보는 “참석자들을 한분 한분 소개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결코 쉽지 않은 먼 길을 돌아오는 동안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동행을 해주셨다”면서, “제가 반드시 빼앗긴 ‘공주의 영광’을 되찾아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후보는 “윤석열 정부와 5선의 정진석 국회부의장과 함께 저 최원철이 공주시장이 되어서 ‘금강의 르네상스시대’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