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검사와 치료 연계를 통한 확진자를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써 코로나 증상이 있는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15분 후 확진판정을 받으면 바로 약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관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호흡기전담클리닉 1개소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10개소이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소의 유전자검사(PCR) 우선순위 대상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ㆍ응급선별 검사 양성자이며 관련 증빙자료를 제시하고 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일상 속 감염 차단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본방역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거창군과 귀뚜라미그룹, ‘장학금 3천만 원 지원 업무협약’
거창군은 16일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과 거창군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귀뚜라미홀딩스 경영지원실 서상원 상무가 참석하여 거창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뜻을 모으고, 올해 3천만원의 장학금을 거창군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군은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귀뚜라미그룹의 뜻에 따라 관내 고등학교 및 읍면에서 고루 장학생을 추천받아 총 2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서상원 귀뚜라미그룹 상무는 “귀뚜라미그룹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전국의 많은 학생들을 위해 다년간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이 배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을 보내주신 귀뚜라미그룹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거창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 및 유증상자 등에 대하여 지난 15일 코로나19 PCR 검사 및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13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기관‧종류별 확진자는 보건소 PCR검사 9명,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4명이다.
확진자 1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고 연령대별 확진자는 10대 1명, 30대 3명, 40대 6명, 50대 2명, 60대 이상 1명이다.
또한, 지역별(주소지) 분포로는 거창읍 11명, 면 지역 2명으로 나타났다.
◆거창군, 제50회 성년의날 기념 전통성년례 개최
거창군은 16일 성균관청년유도회 거창지부 주최로 거창향교 명륜당 앞뜰에서 향교 유림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년이 되는 경남도립거창대학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열었다.
전통 성년례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년의 날을 축하함과 동시에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성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성균관청년유도회 거창지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2019년 행사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행사가 취소되었다가 3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성년례 행사는 성년자가 의식을 주관하는 큰손님께 인사를 드리는 상견례를 시작으로 삼가례, 초례, 큰손님이 성년자에게 완전한 성인이 되었음을 선언하는 성년선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여러분의 성년됨을 축하하며 항상 스스로를 가장 귀한 사람으로 여기며 더 큰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제6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 개최
거창사건사업소(소장 김성목)는 거창사건의 진실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문예작품을 통해 평화, 인권, 생명의 소중함을 널리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6회 거창사건 청소년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문예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진실, 역사적 상처의 치유, 평화와 인권·생명 존중의 확산을 주제로 5월 9일부터 6월 16일까지 37일 동안 공모 접수를 받고 있으며 시와 산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작품접수는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가 가능하며,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대안학교 포함)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입상작은 공모전의 주제 적합성과 작품의 우수성·독창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부문별 전문가 심사에 거쳐,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서 선정되며, 대상(경상남도지사) 2편, 최우수상(군수) 4편, 우수상(교육장) 8편, 장려상(유족회장) 8편으로 총 22편의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