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입시정보가 부족하고 일선 학교의 진학지도에 한계가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지난 2019년 진주미래인재학습지원센터에 입시전담정보센터를 구축했으며, 입시전담정보센터에서는 진학 전문 현직교사 8명이 1:1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입시전담정보센터는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정책을 분석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유익한 진로진학 정보를 상시 제공해, 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1700명이 상담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학탐방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도권 명문대학을 탐방함으로써 대학 진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명문대 재학생 멘토와 상담을 통해 학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학 진학의 꿈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9월과 10월 대학탐방을 실시할 계획으로 8월 중에 미래인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컴퓨터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진로코칭캠프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신의 적성을 찾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매년 방학기간에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고등반은 구체적인 진로·진학 설계에 비중을 두어 학과 탐색 및 모의면접 등을 실시하며, 초·중학반은 미래직업 탐색, 코딩·드론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 진로코칭캠프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사천KB인재니움에서 반별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6월 중에 미래인재센터 홈페이지에서 수강신청 가능하다.
미래인재센터는 신속하고 정확한 입시정보 제공을 위해 대학별 입학전형 설명회, 대입 수시상담 설명회, 중3 학부모 입시설명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입시설명회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학정보가 부족한 지방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 현직 입시상담 교사 등을 초청해 정시 및 수시 모집의 특징과 입시전략을 소개하고 수험생에게 맞는 전략을 찾아 성공적인 진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오는 2023년 대학별 입학설명회는 수도권 8개, 부산·경남권 7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2일부터 7월 18일까지 미래인재센터에서 개최하며, 대입 수시상담은 8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래인재센터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들의 진학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문화재 활용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 개최
경남 진주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진주 문화재 활용 연구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활용이 곧 보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와 융합해 문화재 자체를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 및 프로그램형 관광 상품으로 활용하는 문화재청 주관 공모사업이다.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야행, 전통산사, 고택·종갓집 등 5개 분야 문화재 활용사업 중, 진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8년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 선정돼 가호서원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 처음 선정된 문화재야행 분야는 진주문화관광재단에 위탁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 3월 기존 문화재 활용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의 참여 분야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용역 결과 보고회에서는 진주시 문화재 현황 및 여건 분석, 관광객 및 소셜 미디어 분석, 타 지자체 우수사례와 문화재 활용사업 정책 분석 등을 통해 기존 사업의 활성화 방안과 신규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방안, 문화재 활용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진주시 소재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진주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진주지역 전체를 가치 있는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구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 진주시가 문화재 활용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