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 대사 이상이 동반된 지방간질환이 있는 경우 대사 이상이 심할수록 지방간이 굳어가는 섬유화 가능성이 커진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연구팀이 대사 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9백여 명을 대상으로 간 섬유화 위험도를 측정했는데요.
비만 그룹이 5.5%, 2개의 대사질환이 있는 정상체중 그룹은 6.4%, 제2형 당뇨를 포함한 대사질환 그룹은 18.9%를 기록했습니다.
연구팀은 “대사질환 요소가 많을수록 간 섬유화 위험도가 상승했다”며 “동반 대사질환의 확인 및 치료가 지방간 환자의 간 섬유화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